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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카카오, 카메라앱 '카카오톡 치즈'에 AI 음성인식 기술 접목

AI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 인식 기술 적용한 '보이스치즈' 기능

2017-07-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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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카카오가 프로필 카메라 앱 '카카오톡 치즈’에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한 '보이스치즈' 기능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보이스치즈 기능은 이용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시켜 개인화된 스티커를 제작해준다. 국내 카메라앱 최초로 얼굴 인식 및 얼굴 특징점 검출 멀티미디어 기술과 음성 인식 기술이 촬영 화면에서 동시에 구현되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라고 카카오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가 카매라앱 '카카오톡 치즈'에 보이스치즈 기능을 선보였다. 사진/카카오
 
보이스치즈는 카카오톡 치즈에서 마이크 버튼만 누르면 이용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얼굴에 라이언 음성글라스 스티커가 적용된 상태로 원하는 내용을 말하면 되며, 입력된 음성은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돼 라이언 음성글라스 스티커를 완성하게 된다. 이때 촬영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거나 촬영 버튼을 길게 눌러 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결과물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로 공유 가능하다.
 
보이스치즈에는 카카오 I의 기술이 활용됐다. 카카오 I는 음성 인식 및 합성기술, 자연어 처리기술, 이미지 인식과 같은 멀티미디어 처리기술, 챗봇과 같은 대화 처리기술 등 카카오 AI 기술이 집결된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정현주 카카오 셀피TF장은 "이용자들에게 더욱 진보된 촬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얼굴 인식 스티커에 음성을 접목한 보이스치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형태로 보이스치즈 기능을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카카오톡 치즈는 다운로드 120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변신하거나 캐릭터 함께 찍은 듯한 효과를 주는 300여종의 스티커와 카카오톡 프로필 주위를 꾸밀 수 있는 프로필콘 800여 종을 제공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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