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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T커머스 매출 성장에 '흑자전환'

T커머스, 2분기에 매출 65% 늘어

2017-07-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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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KTH(036030)는 2017년 2분기 매출 548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20.1% 씩 성장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22억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T커머스 사업의 매출 확대와 콘텐츠 판권 자산 효율성 증대로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T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4.9%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했다. 상품 경쟁력 강화와 TV앱 등 T커머스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K쇼핑 유입 고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KTH는 이달 초 개관한 'K쇼핑 미디어센터'를 통해 채널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곳에는 자체 방송제작 스튜디오와 편집, 송출 시설 등이 있다. 또 기가지니와 연동을 통한 국내 최초의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TV앱 서비스를 고도화해 소비자의 쇼핑 행태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다.
 
콘텐츠 유통 매출은 한국영화 유통 라인업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ICT플랫폼 매출은 지난 1분기에 일부 지연됐던 프로젝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콘텐츠 유통과 ICT플랫폼 사업은 하반기 중장기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유통 범위 확대와 신규 사업 수주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유통사업은 웹콘텐츠, 애니메이션, 캐릭터 유통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콘텐츠 유통 범위를 해외로 확장키로 했다. 또한 ICT플랫폼 사업은 그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구축 부문에서 신규 수주에 주력할 방침이다.
 
KTH 본사 전경. 사진/KTH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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