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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석화 호조" 덕에 대림산업, 2분기 영업익 1430억 전년비 5%↑

매출 3조1063억원·당기순이익 1045억원

2017-07-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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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대림산업(000210)이 국내 주택사업 순항과 해외 사업 안정화에 따라 올해 2분기 견고한 성적표를 받았다.
 
27일 대림산업은 연결 기준 올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43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1063억원으로 21.2%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비용이 선제적으로 반영되면서 1045억원으로 12.7% 감소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국내 주택사업 순항과 DSA(사우디 법인) 흑자전환 등 해외 플랜트 사업 안정화에 따라 건설사업부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더불어 YNCC 등 석유화학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이 큰 폭의 세전이익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사업부 경우 2조6185억원의 매출과 9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지난해 공급한 주택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건축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플랜트부문 원가율 역시 개선됐다. 석유화학사업부의 매출은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286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82억원을 나타냈다.
 
대림산업의 올 2분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한 2203억원을 기록했다. 지분법 이익이 9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데 힘입었다. 특히 석유화학계열사인 YNCC 및 폴리미래의 실적 호조로 두 회사의 지분법 이익이 대림산업 지분법이익의 87%에 달하는 853억원을 달성했다.
 
27일 대림산업은 연결 기준 올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43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대림산업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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