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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도

국카스텐부터 볼빨간사춘기까지…'인천 펜타포트' 최종 라인업

2017-08-02 17:44

조회수 :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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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페의 '정체성'이 무너지던 지산 밸리록, 펜타포트도 비슷한 전철을 밟을까요. 일단 라인업 면에선 보다 '록'에 충실한 모습은 느껴집니다. 다른 장르의 음악은 본 공연 이후에 들려주겠다고 주최 측도 강조하고 있고요. 다만 관객들이 혹할만한 대형 뮤지션이 부족한 것 같단 생각은 듭니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법이겠지요. 일단 국내에서 제일 오래된 록페이니 무대나 음향, 영상 등 전반적인 행사 운영적인 면에서 최고 수준을 보여줄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기대는 됩니다. 






국내 최대 록 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이 발표됐다. 기존에 발표된 헤드라이너 바스틸, 저스티스, 국카스텐에 이어 브로콜리 너마저, 이승열, 고고스타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2일 주최 측은 오는 11~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에 일자별로 8~10팀씩 추가됐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국내 스카펑크 1세대 밴드 레이지본과 국내 대표 브라스록 밴드 넘버원코리아를 비롯해 펜타 슈퍼 루키 은상 수상팀인 허니스트, 부평의 로컬 밴드로서 스윙재즈를 연주하는 20인조 빅밴드인 부평올스타빅밴드, 탁월한 연주력을 뽐내는 에이프릴세컨즈, 레게&스카 밴드 스카웨이커스, 아날로그 스카 디제이 스카챔피온 등이 참여한다.


12일에는 인디 1세대 이승열을 포함해 브로콜리 너마저, 아도이, 불나방스타 소시지 클럽, 펜타슈퍼루키 대상 수상팀인 데카당, 2016년이 발견한 최고 루키인 더 베인, 솔로 남성 싱어송 라이터 오존과 오왠 등이 추가됐다.


마지막날인 13일에는 펜타슈퍼루키 금상 수상팀 문댄서즈를 비롯해 김오키, 오리엔탈쇼커스, 고고스타 등 펑키하고 역동적인 밴드들과 코가손, 새소년처럼 최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예 밴드들이 무대에 선다.


앞서 주최 측은 지난 1,2,3차 라인업 발표를 통해 바스틸, 저스티스, 국카스텐, 피아, 5 세컨즈 오브 섬머, 장기하와 얼굴들, 이디오테잎, 유 미 앳 식스, 볼빨간 사춘기, 악동 뮤지션 등의 뮤지션 라인업을 발표해왔다.


록 밴드들이 본 무대에 서지만 그 이후 심야에는 다른 장르의 뮤지션들이 공연을 이어간다. 주최 측은 “본 공연이 끝난 후 스카&레게, 모던락, EDM 등 다채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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