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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윤

대기업 하반기 공채 돌입…새정부 효과에 채용규모 확대

2017-08-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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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시즌이 시작됐다.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맞춰 채용 규모를 확대함은 물론, 블라인드 면접 등 채용 방식도 다변화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오는 10월22일 치뤄진다. 삼성은 미래전략실 해체로, 계열사별로 공채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권오현 부회장(대표이사)이 역대급 채용 규모를 약속했다.
 
현대차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기아차는 지난 28일부터 공채 일정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기존 공채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힌트(H-INT.)'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면접자가 지원자의 '스펙' 정보를 제외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면담을 진행한다. 기아차도 실무면접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기업 하반기 공채 일정 및 특징. 제작/뉴스토마토
 
SK는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LG화학과 LG전자는 각각 내달 1일과 4일부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서류 접수 마감은 두 회사 모두 15일이다. LG는 지난 2014년부터 입사지원서에서 어학점수와 자격증 등의 공간을 지웠다. 롯데도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4년간 매년 500명씩 2000명을 추가 채용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포스코와 포스코대우 등 그룹 내 6개사가 동시에 공채를 진행한다. 면접은 블라인드로 진행한다. GS리테일은 지난 29일부터 서류를 접수받고 있다. 마감은 다음달 11일까지다. GS의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200명 증가한 4000여명 규모다. KT도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블란인드 채용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뽑는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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