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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마지막 축제’ 오늘 공개…서태지 리메이크 대미 장식

2017-09-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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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가수 크러쉬가 서태지의 ‘데뷔 25주년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1일 서태지컴퍼니는 크러쉬가 서태지의 2집 수록곡인 ‘마지막 축제’를 리메이크한 음원을 이날 낮 12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신곡은 경쾌한 스윙 재즈 사운드로의 장르적 변화를 꾀한 점이 특징이다. 크러쉬 특유의 달콤하고 그루브 넘치는 보이스가 보사노바 풍 멜로디와 합쳐져 로맨틱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서태지 측은 “크러쉬의 ‘마지막 축제’는 그만의 음악적 자신감이 느껴지는 곡”이라며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곡이자 2일 서태지 25주년 기념 공연의 화려한 서막을 열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팀 쟈니브로스가 맡았다. 소속사 측은 “뮤직비디오에는 크러쉬가 직접 출연한다”며 “서태지를 상징하는 오브제들도 곳곳에 숨겨져 있다”고 전했다.
 
서태지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후배 뮤지션들이 서태지의 대표곡을 리메이크하는 ‘타임:트래블러’(TIME : TRAVELER) 프로젝트를 기획해 진행해오고 있다. 7월 방탄소년단의 ‘컴백홈’을 시작으로 어반자카파, 윤하가 차례로 ‘모아이’, ‘테이크 파이브’ 등을 공개했고 8월에는 에디킴의 ‘이제는’을 시작으로 수란의 ‘슬픈아픔’, 헤이즈의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를 발표해왔다.
 
8팀의 음원이 모두 담긴 앨범은 9월2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25주년 기념 공연 현장에서 선 판매된다. 이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크러쉬 '마지막 축제' 리메이크 재킷.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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