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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언론개혁’ 주제로 북토크 개최

2017-09-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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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언론개혁’이란 시대정신을 되새겨보는 다큐멘터리 상영회와 북토크가 동시에 개최된다.
 
7일 창비는 리영희재단과 함께 오는 10일 오후 2시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공범자들’ 상영회와 ‘권력과 언론’ 북토크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공범자들’을 제작한 최승호 PD와 ‘권력과 언론’의 저자 박성제 기자가 출연한다. 2012년 170일간의 MBC 총파업 이후 해고당한 두 사람은 각각 다큐와 책으로 언론개혁의 열망을 전해오고 있다.
 
이날 북토크는 최근 MBC-KBS 총파업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는 김민식 PD가 맡는다. 공영방송 개혁 의지를 보이는 세 사람이 ‘언론개혁’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MBC-KBS 총파업을 앞에 두고 이명박-박근혜 정권 동안 양 방송사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구성원들은 어떤 고초를 겪었는지, 양사 노조에서 김장겸·고대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계획이다.
 
출판사 측은 “이외에 오늘날 민주사회에서 왜 기자·PD 들이 ‘언론의 자유’를 외치며 거리로 나오는지, ‘언론장악 방지’를 위한 법안까지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는지 등도 다루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언론개혁의 열망을 담아내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공영방송정상화를 위한 파업지지 범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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