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최기철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여비서 상습추행 혐의로 피소

2017-09-20 11:07

조회수 : 3,29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여비서를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경찰은 김 회장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0일 “김 회장이 자신의 비서로 근무한 여직원을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회장실에서 강제로 추행당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동영상과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시는 현재 회사를 그만 둔 상태다.
 
이에 대해 동부그룹 측은 김 회장과 A씨 사이에 신체접촉은 있었지만 동의하에 이뤄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며, 경찰은 피해자 진술확보와 관련자료를 조사한 뒤 조만간 김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 최기철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