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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 시상식

2017-09-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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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오는 25일 국제회의장에서 ‘제10회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 시상식 및 축하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전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 재학 장애학생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 58명과 지도교사 등이 참가한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자신이 읽은 책을 통해 감명 깊었던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는 전국 장애 아동·청소년이 독서를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매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도서관 측은 지난 6월23일부터 8월11일까지 59개교, 총 212편의 작품의 접수를 받아 심사했다.
 
심사 결과 황지민(안동진명학교 초등5)군과 남은주(부산혜남학교 고등3)양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학교상은 한빛맹학교(시각장애), 서울삼성학교(청각장애), 전북푸른학교(지체장애), 동산초등학교(발달장애) 등 4개교가 수상한다. 이밖에도 최우수상 8명, 우수상 8명, 장려상 40명 등 총 58명의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시상한다.
 
시상식에 앞서는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마술공연이 예정돼 있다. 청각장애인 마술사인 최성윤 씨가 마술과 함께 마임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향후에도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책과 도서관을 통해 꿈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관련 독서진흥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책 문화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사진은 '제5회 제5회 장애인 독서 한마당'에 참석한 조정래 작가가 한 여성에게 사인 책을 전해주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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