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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인터뷰) 하늘마음한의원 서초강남점 박성배 대표원장 “몸에 나타나는 하얀 비늘 같은 표피…건선 초기증상”

2017-09-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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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본격적으로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피부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건성피부는 환절기에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이 건선 초기증상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건선 초기증상은 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거나 하얀 인설 그리고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칫 이를 모르고 방치할 경우 건선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하늘마음한의원 서초강남점 박성배 대표원장을 만나 건선에 대해 살펴봤다.
 
- 건선의 특징에 대해 설명한다면.
 
건선은 구진인설성 질환으로 붉은 발진과 그 부분에서의 각질증가를 나타내는 피부질환이다.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홍반성 구진 및 판을 형성하는 질환으로, 조직학적으로 상피의 과다증식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다양한 임상양상을 보이며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이다.
 
- 건선과 아토피 초기증상이 비슷해서 혼동하기도 한다.
 
건선과 아토피는 초기 증상이 비슷해 혼란이 올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증상이 달라지게 된다.
 
아토피는 가려움을 중심으로 한 건조함이나 붉어짐, 상열감과 각질 증상이 나타난다. 아토피 증상 또한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데 특히 피부가 겹치는 안쪽 부위에 잘 생기게 된다.
 
반면 건선은 경계가 뚜렷한 홍반성 발진이 나타나고 두꺼운 각질층이 나타난다. 아토피와 마찬가지로 전신에 걸쳐서 발병하지만 질환의 대상이 조금 다르다. 아토피는 영유아기에 발생해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에서 나타나지만 건선은 주로 20•30대 청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건선 환자 10명 중 7명은 30대 이전에 처음 증상을 경험한다. 심리적으로 예민해지는 10대나 사회활동을 시작해야 할 20•30대에 건선이 생기면 주변의 시선에 의한 심리적 스트레스로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진다.
 
젊은 환자의 불안감과 우울감은 구직활동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가져와 사회경제적으로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같은 건선은 점차 환자들이 대인기피증을 앓는 등 고통을 주고 있다.
 
-건선의 주된 발병원인은 무엇인가.
 
기존 피부질환과 마찬가지로 건선 또한 주로 가족력에 기인한다는 인식이 크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불규칙한 생활습관, 환경적 요인, 피부자극, 건조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한 환자들이 늘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편도선염이나 인후염 등에 따라 더욱 심각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편도선은 외부 온도와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따라서 편도선은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면역력 이상으로 건선이 발생한다는 시각이 있다.
 
건선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다방면에서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건선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 정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뚜렷한 서양의학적 치료법도 없다.
 
건선에 대해 다방면에 걸친 연구 결과 한의학에서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리 몸은 알 수 없는 면역체계의 이상신호가 발생하면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T세포가 활성화되는데, 이로 인해 분비되는 여러 물질들은 표피 아래에 있는 섬유성 결합조직인 진피의 염증반응과 표피세포의 증식으로 이어져 건선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이외에도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건조한 환경, 편도선염 같은 세균 감염, 피부마찰, 상처 등이 건선 유발에 관련된다는 견해도 있다.
 
-하늘마음한의원은 건선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
 
건선 같은 난치성 질환은 피부에서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그 원인을 몸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 이와 관련 한의학에서는 면역학적 요인의 불균형으로 인해 건선 등의 난치성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은 차세대 건선치료법인 청열해독산으로 건선을 치료하고 있다. 청열해독산은 27년간 수많은 건선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축적된 임상의 결정체다. 양산형 한약이나 연고와 달리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 처방되는 한약으로 혈액 내 독소를 해독해 인체의 면역교란을 회복시킨다. 또 면역력을 강화해 피부의 열을 내려 건선의 여러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
 
특히 건선치료 국내특허 취득을 완료한 X-515 성분을 담은 청열해독산과 HM-V 치료시스템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항염, 항균, 항소양 효과가 있는 HV-V 치료시스템은 동충하초 단일유효성분 등을 추출한 성분을 가지고 그간 치료가 까다로웠던 부위까지 적용해 치료하고 있다.
 
동충하초 단일 유효성분은 인삼, 녹용과 같이 3대 보약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항염, 항균, 항소양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HM-V는 천연 성분을 이용해 자체 연구, 개발한 특효물질로 피부 증상 개선 및 진정 효과가 있다.
 
아울러 이에 더해 장내 유익균을 늘리기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치료, 특수광선치료, 해독외치요법, 7월 1일 개장한 하늘마음 힐링팜 알파카월드에서 산림욕과 일광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건선을 치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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