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권익도

교보문고 광화문점, 오늘 밤 ‘심야책방’ 진행

2017-09-22 17:52

조회수 : 3,69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사통발달 제일의 목에 청소년을 위한 멍석을 깔아줍시다. 와서 사람과 만나고, 책과 만나고, 지혜와 만나고, 희망과 만나게 합시다. 책을 읽은 청소년들이 작가나 대학교수, 사업가, 대통령이 되고 노벨상도 탄다면 그 이상 나라를 위하는 일이 어디 있으며, 얼마나 보람 있는 사업입니까”

1980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지하의 교보문고 개점을 반대했던 직원들에게 한 故 신용호 교보문고 창립자(호 대산)의 말이다. 책과 사람을 사랑했던 그의 정신은 40여년간 이어져 오늘날의 광화문점을 있게 했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교보문고는 오는 22일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독서 관련 문화체험 행사를 할 수 있는 ‘심야책방’ 행사를 연다.

22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광화문점 내 배움에선 어린이 독서 골든벨' 행사가, 7시30분부터 30분간 선큰광장에서는 세계문학을 원작으로 한 영화의 OST 연주회가 열린다.

또 영화 '레미제라블' 관람 행사(8시30분부터 밤 11시10분), 베스트셀러 ‘언어의 온도’의 저자 이기주의 북토크(밤 11시30부터 다음날 새벽 12시30분)도 열린다. 이후에는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밤샘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둘 계획이다.

 

  • 권익도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