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임은석

"추석연휴 의료불편 최소화"…일평균 1만4000개 병·의원 문 연다

공공기관 추석 당일도 진료…복지부, 홈페이지에 공개

2017-09-24 15:10

조회수 : 2,048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유례없이 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하기 위해 일평균 1만4000여 개의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특히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간은 추석 당일에도 쉬지 않고 진료를 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동네 병·의원 이용을 통한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기 위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추석기간동안 일평균 1만4414개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응급실 운영기관 535개소는 연휴기간에도 진료를 계속한다.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은 날짜마다 편차가 있지만 일평균 306개 기관이 문을 열며, 대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에도 운영한다.
 
민간의료기관 중 추석 당일 문을 여는 곳은 688개소뿐이지만, 다른 날에는 평균 6402곳이 운영한다. 연휴 중 운영되는 약국은 일평균 7171개소다.
 
복지부는 추석 연휴 동안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에 응급의료상황실을 설치해 병·의원 및 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한편 연휴기간 중 병원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전화나 인터넷,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곳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를 통해 전화상담을 받거나, 연휴 시작 전날인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는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e-gen.or.kr)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 주요 포털 검색창에 '명절병원'을 입력하면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조회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있다면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을 다운받으면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 서비스도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동네 병·의원 이용을 통한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기 위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 임은석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