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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정의선 부회장, 독일 출장…고성능차 i30N 챙기기 나서

i30N, 이달부터 유럽서 본격 판매 들어가

2017-09-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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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사진/현대차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고성능 모델 i30N의 성공적인 유럽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오전 전용기를 타고 독일로 출국했다. 고성능차 브랜드 N의 첫 모델인 i30N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들어간 만큼 현지 상황을 살펴보고 현대차(005380) 유럽 판매법인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i30N은 정 부회장이 개발부터 출시까지 직접 진두지휘한 야심작이다. 경쟁업체보다 다소 늦은 출발이지만 이를 통해 현대차는 프리미엄 이미지가 구축,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참가하며 고성능차 개발을 위한 기술을 축적해왔다. 2014년 BMW의 고성능차 개발 총괄 책임자 출신 비어만 부사장을 영입, 남양연구소 내에 고성능 차량 전담개발팀을 신설하며 고성능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2015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의 방향성을 처음 공개했다. N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가 위치한 '남양'과 이번 대회가 열린 '뉘르부르크링'의 앞 글자를 따 '남양에서 태어나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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