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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최대행사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오는 27일 개막

2017-10-22 06:00

조회수 :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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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국내 전통시장 최대행사로 불리는 '2017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017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도, 정선군 등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이 박람회는 총 관람인원이 16여만명에 달하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 14회째 행사는 특별히 내년도에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기원과 붐 조성을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중 하나인 강원도 정선군 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장 인지도를 제고하고 시장 이용 활성화를 촉진해 전통시장 우수상품과 관련한 전시·홍보·판매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우수시장을 벤치마킹할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한편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상인들의 경영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자에 대한 시상 등이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나 된 열정으로 도약하는 전통시장!'이란 슬로건 아래 전국 1439개 전통시장에서 엄선된 115개 시장이 참여한다. 또한 전통시장관 84개, 청년상인관 7개, 대학협력관 6개, 특성화관 1개, 먹거리장터 26개, 기타 3개 등 총27개 전시부스가 운영되면서 전국 각지로부터 이곳을 방문할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각 전시부스 운영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통시장관에서는 지역 대표특산품을 전시하고, 청년상인관은 우수 청년상인의 창업아이템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협력관은 전통시장과 지역 대학이 협력해 개발한 상품을 전시한다. 특성화관의 경우 개성과 특색을 갖춘 글로벌 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등을 소개하는 한편 일부 대표상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갖출 예정이다.
 
이 밖에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행사 기간 중에 이뤄질 계획이며 상인대학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 정책에 반영할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토론회 등 몇몇 컨퍼런스도 준비 중이다. 또한 '우리시장 뽐내기', '가수왕 선발대회', '유명가수 축하공연'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돼 있으며 'KBS 6시 내고향' 현지 생방송도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모두가 체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강원도 정선은 '민둥산 억새꽃축제', 가을단풍 등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이 방문해주시어 전통시장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지난해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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