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주가 조정 시 '매수'를 추천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결정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주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225만주, 예정 발행가는 4만4500원이며 증자를 통해 약 10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제2공장 건설, 후공정 보완투자를 위한 결정으로, 인터플렉스의 수율을 감안한 매출액 기준 최대 연간 생산능력이 9500억원 수준이어서 내년에 증가하는 애플 물량을 감안할 때 증설은 예상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베트남 2공장 증설로 인터플렉스는 비에이치와 같이 전공정과 후공정을 동시에 베트남에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증자로 주당 가치는 희석되겠지만, 베트남 공장 확장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와 생산능력 확충에 따른 경제효과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하고 "주가 조정시 추가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