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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부동산전문채널 알토마토TV, 공간의 가치 돌아보는 다큐 선보인다

2017-10-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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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부동산전문채널 알토마토TV가 공간의 가치를 돌아보는 다큐 <3.3㎡ 기적>을 오는 11월 24~25일 이틀에 걸쳐 방영한다.
 
<3.3㎡ 기적>은 한국통신전파진흥원(KCA)의 공모지원작으로, 공간의 크기와 관계없이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그 안에 머무르면서 정체성을 찾고 그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사람들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국내에서 공간을 꾸미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집이 투자의 수단보다 ‘삶의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나타나는 변화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셀프인테리어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그 증거인데,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리빙시장 규모는 약 13조 원에서 2023년 18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공간을 직접 꾸미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DIY 셀프인테리어’의 원조격인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는 오는 19일 광명점에 이어 고양시에 2호점을 오픈한다. ‘이케아’는 지난 회계연도(2016년 9월~2017년 8월)에만 36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6% 성장한 규모다(같은 기간 649만 명이 이케아를 방문했다).
 
 
국내 토종브랜드도 셀프 인테리어 시장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다. 한샘, 현대리바트, 핸즈홈 등 다양한 브랜드가 이른바 ‘홈퍼니싱족’을 잡기 위한 1인용 가구와 인테리어 컨셉매장을 확대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
 
알토마토 관계자는 “내 집 장만도 쉽지 않은 요즘시대에 작은 공간을 활용하는 지혜는 필수”라면서 “<3.3㎡ 기적>은 작은 공간을 ‘작지만 따듯한 나만의 보금자리’로, 버려진 컨테이너를 ‘청년들의 사랑방’으로 꾸미는 사람들을 조명함으로써, 공간의 가치는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임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3.3㎡ 기적 1부 <공간을 채우는 사람들>은 국내 홈퍼니싱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숨겨진 공간을 재해석하고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을 조명한다.
 
3.3㎡ 기적 2부 <잃어버린 공간의 가치를 찾아서>는 공간을 채우는 ‘공간 스토리텔링’에 대한 내용과 네덜란드의 컨테이너 아파트 ‘실로담’, 디자인의 도시 런던에서 본 ‘공간활용법’ 등을 소개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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