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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울긋불긋하고 움푹 패인 여드름흉터, 지속적인 피부과 치료와 관리 필요해

2017-10-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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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 피지선 단위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여드름은 대개 10대, 20대 초반에 집중되어 나타나며 청소년기 이후 성호르몬의 증가가 대표적 원인이다.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 여성의 생리주기와 관련한 호르몬 변화, 잘못된 화장품 사용, 약물 사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드름은 초기, 중기, 말기로 종류를 구분할 수 있는데 초기는 비염증성으로 모공 내 피지가 많이 고여있는 상태로 자리 잡는다. 이후 중기에는 염증성 여드름이 생기면서 붉게 변하고 통증이 느껴진다. 말기 여드름은 흔히 화농성으로 불리며 환부에 고름이 가득차고 점점 붓기 시작해 극심한 통증까지 찾아온다.
 
성인이 되어서도 얼굴에 울긋불긋 나는 여드름은 그 자체로도 문제가 되지만, 여드름이 발생한 자리에 남게 된 색소 침착이나 흉터는 미적인 요소를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영구적으로 남게 되는 색소 침착과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의료진을 통해 여드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 치료 방법에는 약물 치료, 스킨 스케일링과 같은 피부 관리 및 레이저를 이용한 피지선 치료 등이 있다. 일단 발생한 여드름은 가만둬도 호전되는 경우가 있지만, 곪기 시작한 여드름의 경우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적절하게 압출하는 것이 도움된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생활습관 교정, 약물 치료, 압출 관리, 스킨 스케일링 정도로 조절이 되지만, 여드름이 심한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여드름 레이저 치료는 염증성 피지선을 파괴 또는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여드름의 빠른 개선과 함께 비교적 장기간 유지되는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천호피부과 코코의원 고재영 원장은 “만성적인 염증을 방치하거나 손으로 과도하게 여드름을 짜게 되면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모공 벽이 파이면서 주변 세포가 손상이 되면서 움푹 파인 형태의 여드름 흉터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전하며 “또한, 여드름이 있었던 부위의 붉은 자국이 시간이 지나면서 갈색으로 변화되면서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습니다. 흉터의 모양이나 남아 있는 색소침착의 정도에 따라 각각 다른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여드름 흉터와 관련된 다양한 치료 방법 중에서도 고주파와 초음파를 이용한 신개념 피부재생 장치 레가토2는 까다로운 여드름 흉터와 같이 영구적으로 남은 피부 변형을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모공축소, 주름 개선, 피부톤 개선 등 여러 방면에서 복합적인 효과가 있는 장치이다.
 
고주파를 이용해 플라즈마 에너지를 생성하여 피부 표면에 마이크로 채널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되는 레가토2는 불필요한 피부 손상이 최소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레가토2는 다양한 피부재생 약물을 침투해 피부 재생 및 피부 건강 회복을 유도한다. 특히나 피부가 예민한 환자가 받으면 피부의 건강 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다.
 
한편, 여드름 흉터 외에도 얼굴 피부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스킨 리쥬버네이션(회복)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윤기와 탄력을 잃은 피부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지기에 스킨 리쥬버네이션 프로그램을 토대로 손상된 피부를 가꾸는 피부재생 시술 및 피부탄력 및 항노화를 위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시술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천호피부과 코코의원 고재영 원장은 “피부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진행된 여드름, 모공이나 흉터 등 개인이 관리하기에 한계가 있는 부분은 전문적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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