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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코스피, 외인 팔자 전환에 약세…0.48% 하락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중국 소비주 일제히 상승

2017-10-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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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 전환으로 약세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7포인트(0.48%) 내린 2480.63에 장을 마쳤다.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오후 2시 이후 매도 전환한 것이 약세로 이어졌다. 개인이 308억원, 외국인이 34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65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34%)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전기전자(-2.62%), 철강금속(-2.37%), 전기가스업(-2.07%), 증권(-1.82%) 등도 떨어졌다. 반면 운송장비(4.64%)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음식료품(1.50%), 화학(1.26%), 운수창고업(1.22%), 비금속광물(1.04%)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분기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000660)(-3.67%)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삼성전자(005930)(-2.78%), SK(003600)(-2.18%), 한국전력(015760)(-2.13%), POSCO(005490)(-1.63%)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05380)(7.41%)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아모레퍼시픽(090430)(7.24%) LG생활건강(051900)(5.95%), NAVER(035420)(4.48%), 삼성에스디에스(018260)(2.33%), LG화학(051910)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간의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조짐으로 호텔신라(008770)(8.61%)가 급등했다. 또 중국 소비주로 분류되는 하나투어(039130)(3.74%), 모두투어(080160)(7.56%), 대한항공(003490)(5.90%), 아시아나항공(020560)(9.95%), 제주항공(089590)(3.57%), 신세계(004170)(5.13%) 등도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3포인트(1.24%) 떨어진 680.61에 마감했다. 장중 690.53포인트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로 약세 전환했다. 외국인이 687억원, 기관이 229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848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0.29%) 내린 1124.6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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