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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조5410억원…5년래 최대치 경신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하나·외환은행 통합 시너지 효과

2017-10-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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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올해 3분기 1조541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3009억원) 증가한 규모로, 최근 5년간 분기 누적기준으로는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1조 3305억원 )도 넘어섰다.
 
올 3분기 순이익은 51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35% 감소했지만 작년보다는 13.32%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1433억원으로 56.5% 뛰었고, 영업이익은 6812억원으로 2.26% 하락했다.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5%(437 억원 ) 증가한 1조 3017억원을 , 수수료이익은 전분기 대비 4.2%(210 억원 ) 증가한 5172억원을 시현했다 .
 
비이자이익 항목인 매매평가익은 전분기 대비 122.6%(780억원) 오른 1416억원을 나타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 (NIM)은 1.94%로 3개월 전보다 0.02%p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73% 로 전분기에 견줘 0.07%p 개선됐고, 연체율은 0.41%로 0.05%p개선됐다 . 3 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95.6 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58조9000억원이다 .
 
최대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1조51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20%(2524억원) 확대된 수치로,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사상 최대 실적(누적 기준)이다 .
 
여기에는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 시너지가 영향을 미쳤다고 하나금융은 자평했다.
 
실제 하나금융은 통합시너지 효과로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1조 3727억원 ) 보다도 10.2%(1405억원) 증가한 실적으로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보다 1.22% 축소된 5144억원이다. 이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75.86%, 0.6% 오른 5조8086억원, 6553억원이다.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372조9000억원이다 .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카드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64.0%(380억원) 증가한 973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
 
이밖에 하나금융투자는 1년 전보다 59.6%(345억원) 확대된 924억원의 순익을 올렸으며 하나캐피탈과 하나저축은행, 하나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익은 각각 690억원 ,154억원, 119억원이다.
 
하나금융 신사옥 전경.사진/하나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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