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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주

게임업계, 게임머니·아이템 등 '설선물' 봇물

'세배(3배)돈'·설빔·복주머니 등 설 분위기 '물씬'

2010-02-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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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게임업체들이 유저들을 위해 게임머니와 아이템 등 설 선물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선물의 형태도 세뱃돈, 설빔, 복주머니, 윷놀이, 떡국, 덕담편지 등 기발한 아이템들을 이용하고 있어 가상의 게임 속에서도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위메이드(112040)(대표 서수길·박관호)는 대표 게임인 '미르의 전설2'에서 24일까지 2주간 경험치와 공격, 방어력이 상승되는 '오색 설빔'과 '옥청수' 등 설맞이 한정 아이템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최신작 '미르의 전설X'는 떡국 전달 미션을 완료하면 이용자에게 설빔 아이템을 제공한다.
 
 
NHN(035420)(대표이사 김상헌)이 운영하는 한게임(www.hangame.com)은 13일부터 24일까지 이벤트 기간 동안 'C9', 'Z9별'. '테트리스'를 처음 접하는 유저 전원에게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노트북 등 경품을 제공한다. 'Z9별'은 다양한 게임 아이템이 들어있는 설날 특별 복주머니도 지급한다.
 
컴투스(078340)(대표 박지영, www.com2us.com)도 3월3일까지 온라인 골프게임 '골프스타' 오픈베타테스트에 참여해 3홀 이상의 경기를 하는 유저에게 복주머니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순금 골드바, 백화점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야외에서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게릴라성 이벤트도 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대표 이상엽)는 12일과 13일 서울역과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귀성객들에게 '아바(A.V.A)'와 '피파 온라인2', '슬러거', '레이시티'(http://www.pmang.com) 등의 게임머니와 아이템이 포함된 쿠본북을 증정한다.
 
총쏘기게임 '아바'에서는 12~15일 '구정에 세배(3배)돈 받아라' 이벤트도 선보여, 한 판 이상 게임을 하면 기존보다 3배 이상의 게임머니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같은 게임업체들의 다양한 설맞이 이벤트 행사는 주말보다 긴 연휴기간 동안의 '반짝 특수'를 노린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 연휴기간이 보통 때보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설 연휴 기간 동시접속자 수가 대략 10~20% 정도 증가한다고 밝혔다.
 
시기적으로 겨울방학도 끼어 있는데다 복돈이라고 받는 세뱃돈이 설 연휴기간 또는 연휴가 끝난 직후 게임아이템 구매 등을 증가시키는 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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