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분양가로 신축빌라 분양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주택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신축빌라 분양 시장이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가격 가성비가 높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건축된 신축빌라를 찾지 못하면 분양 이후 ‘하자 문제’로 골치 아플 수 있다.
하자가 많은 신축빌라에 입주한다면 잘못된 시공으로 집 내부에 결로가 발생하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또, 세대 간 방음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층간, 벽간 소음으로 쾌적하지 못한 생활을 해야할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하자 없이 튼튼하고 쾌적한 신축빌라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을까? 몇 가지 체크로 ‘내 집 마련’이 막막한 수요자들도 어렵지 않게 성공적인 빌라를 분양받을 수 있다.
첫 번째로, 신축빌라 분양 시 ‘최저가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일부 현장 공급자들은 시장 경쟁에서 최저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저렴한 자재만을 사용해 저품질로 시공한 현장을 내놓는 경우가 있다. 무조건 싸다고 좋은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두 번째로 겨울철 결로 현장의 주범인 ‘창호’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최근 신축빌라에 시공되는 창호는 대부분 ‘이중 페어 유리’로, 단열과 방음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중창에도 두께가 다르다. 16mm, 22mm. 24mm 등 이중창의 두께가 어떠한 지 확인해야 한다. 거실 창호에는 이중창을 시공하고 방 창호에는 단일창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으니 세심히 체크해야 한다.
세 번째로 세대 간 층간소음을 완화시키는 완충재가 시공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회적 이슈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바닥 마루를 시공하기 전 완충재 역할을 하는 ‘차음재’가 설치돼야 한다.
신축빌라전문 중개업체 이정현 대표는 “화려한 인테리어에만 현혹되지 말고 집 내부에 어떤 자재들이 시공됐는지 살펴봐야 앞으로 내 자산이 될 ‘내 집 마련’에 성공할 수 있다”며 “지나치게 가격이 낮은 집만을 찾는 것보다 제대로 지어진 집을 찾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공적인 ‘내 집 마련’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빌라정보통’은 빌라 수요자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빌라 분양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 빌라 분양과 경기 북부권 빌라 분양 시세를 공개했다.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창조문화산업이 특화된 서울 서북권의 마포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3~60㎡(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망원동과 성산동 신축빌라 분양과 아현동, 노고산동 신축빌라 매매가 3억1천~4억2천에 거래된다. 상수동과 신수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9천~4억1천, 공덕동 신축빌라 매매는 3억7천~4억3천, 마포동과 서교동 신축빌라 분양은 3억9천~4억8천, 대흥동 신축빌라 매매는 3억6천~3억7천 사이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서대문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6~60㎡(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신축빌라 분양이 2억2천~3억4천, 연희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6천~2억9천, 홍은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3억5천 사이, 홍제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5천~3억, 북아현동 신축빌라 분양은 3억6천~4억선에 거래가 진행된다.
이어 전용면적 46~56㎡(방3욕실1~2)를 기준으로 은평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갈현동과 구산동 신축빌라 매매와 불광동 현장, 수색동과 신사동 신축빌라 분양과 응암동 현장이 2억1천~3억4천 사이에서 거래된다. 녹번동과 대조동 신축빌라 매매와 역촌동 현장은 2억4천~3억6천, 증산동 신축빌라 분양은 3억~3억7천에 거래가 이뤄진다.
준공업지역을 혁신하면서 신성장산업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서남권의 강서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3~53㎡(방3욕실1~2)를 기준으로 화곡동 신축빌라 매매가 1억9천~2억7천, 내발산동과 등촌동 신축빌라 분양과 염창동, 가양동 현장이 2억4천~3억3천 사이에서 거래된다. 공항동과 방화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2천~2억9천에 분양이 이뤄진다.
양천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3~56㎡(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목동 신축빌라 분양이 2억4천~3억5천, 신정동 신축빌라 매매가 2억2천~2억9천, 신월동 신축빌라 분양이 1억8천~2억6천선에 거래된다.
아울러 경기 북부권의 고양시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9~63㎡(방3욕실2)를 기준으로 관산동과 내유동 신축빌라 매매와 고양동 현장이 1억4천~1억9천, 토당동 신축빌라 분양이 2억2천~2억6천, 주교동 신축빌라 매매가 2억3천~2억5천, 덕은동과 행신동 신축빌라 분양이 3억2천~3억3천에 매매가 진행된다.
일산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6~73㎡(방3욕실2)를 기준으로 덕이동과 성석동 신축빌라 매매와 설문동과 가좌동 현장이 1억4천~2억2천, 식사동과 풍동 신축빌라 분양과 대화동 현장이 2억1천~2억9천, 중산동 신축빌라 매매가 1억8천~2억4천, 문봉동과 사리현동 신축빌라 분양이 1억~1억5천에 거래가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파주시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6~66㎡(방3욕실2)를 기준으로 상지석동과 금촌동 신축빌라 매매와 야동동 현장이 1억4천~2억2천, 야당동과 동패동 신축빌라 분양과 아동동 현장이 1억6천~2억4천, 조리읍과 파주읍 신축빌라 매매와 탄현면, 문산읍 현장은 1억4천~1억7천 사이에서 거래된다.
한편, 정식 개업공인중개사부동산 업체인 ‘빌라정보통’은 2만 명이 넘는 회원들의 소통과 참여로 운영되는 온라인카페를 통해 서울, 경기, 부천, 인천 빌라 분양의 시세 통계를 제공한다. 또 ‘빌라전문가’의 현장 검증을 거친 빌라 매물 정보를 공개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빌라를 중개하고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