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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김상곤, 수험생에 공개서한…“바람에 흔들리지 않길”

힘든 시간 함께 견디는 학부모·교사도 격려

2017-11-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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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수능을 이틀 앞두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험생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김 부총리는 21일 공개서한을 통해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여러분의 도전과 인내를 믿고 지금까지 걸어온 그 길이 빛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상 첫 수능 연기라는 상황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고충을 접하며 가슴이 아팠다고 위로를 전했다. 
 
무엇보다 정부를 끝까지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피해 각종 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기간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능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러분 곁에는 든든한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교육부가 있다”며 “스스로의 도전과 인내를 믿고 지금까지 걸어온 그 길이 빛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아울러 수험생 곁에서 힘든 시간을 함께 견디고 있는 교사들도 잊지 않았다. 김 부총리는 “수능 연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인 관계자들을 격려한다”며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 부총리의 서한문은 이날 교육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왔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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