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의 지분 매입 기대감으로 급등세다.
22일 오전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보다 4% 감소한 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 보다 11.46% 급등한 6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일 신동빈 회장은 롯데쇼핑 지분 3.57%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21만4000원이며, 신 회장의 롯데쇼핑 지분율은 13.46%에서 9.89%로 줄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신동빈 회장의 롯데쇼핑 지분 매각이 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의 지분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