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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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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개발자'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 퇴사

2017-12-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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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 개발을 주도한 이인종 IM부문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퇴사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전날 사내메일을 통해 퇴사 의사를 전했다. 이 부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딸 아이가 7월 미군 장교로 이라크에 파병돼 고민이 많았다"면서 "삼성전자 무선개발실장으로 있으면서 가장 노릇 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7월 회사와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인종 부사장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1년 삼성전자에 전무로 입사해 IM부문 무선사업부 B2B 개발팀장과 개발1실장을 역임했다. 삼성전자의 보안솔루션 '녹스'와 모바일 간편결제 '삼성페이' 등의 개발을 주도했고, 최근에는 빅스비 개발팀을 이끌면서 AI 사업을 이끌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던 개발1실과 하드웨어를 맡았던 개발2실을 하나로 통합했다. 통합 개발실장에는 개발2실장을 역임했던 노태문 부사장을 선임했다. 현재 빅스비 개발을 이끌고 있는 이 부사장의 후임자는 정의석 부사장이다. 정 부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업무를 담당하다가 지난 10월 무선사업부 개발실에 합류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삼성 페이'의 중국 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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