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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교육부, 스리랑카·미얀마에 국내 교육시스템 지원

스리랑카 4년제 간호대학 개교·미얀마 유전자원센터 개소

2018-01-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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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교육부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스리랑카에서 4년제 간호대학을 개교하고, 미얀마에 유전자원센터를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은 국내 우수 대학의 자원을 총체적으로 활용하여 개발도상국 내 우수 대학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에서 수요로 하는 분야의 학과를 개설(또는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지난 2012년 이화여대, 포항공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3개 대학(누적)이 13개 국가에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4년제 간호대학을 개교하는 스리랑카 콜롬보 대학은 지난해 대학 랭킹 기준 스리랑카 내 최우수 대학으로 2013년부터 인제대의 지원을 받아 기존 3년제 과정이었던 간호대학을 4년제로 개편하게 된다. 
 
특히, 스리랑카 정부에서는 현지 국립대 18개교 내 간호학제를 전부 4년제로 승격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스리랑카 내 간호학제의 전국 단위 개편이 완료될 경우 한국의 우수한 간호 교육 시스템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얀마 내 3위 대학인 다곤대학은 지난해 선정된 전북대의 지원을 받아 식물학과 교육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개소식은 지난 1년여의 지원을 통해 다곤대 내 유전자원센터를 설립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추진된다.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스리랑카 간호대학 개교 및 미얀마 센터 개소를 통해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이 세계무대에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이 네팔에서 초·중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U-Learning 교수법 역량강화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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