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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kjb517@etomato.com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박해진, ‘사자’ 스타트…‘별그대’ 넘는다

2018-01-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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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아성을 뛰어 넘을까. ‘별그대’의 연출을 맡았던 장태유 PD와 다정다감한 ‘이휘경’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박해진이 올해 최고 기대작 ‘사자’(四子:창세기, 제작 ㈜빅토리콘텐츠,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로 조우했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빅토리 콘텐츠 제공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사자’ 기자간담회 이후 공개된 첫 촬영 현장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팬들의 관심과 ‘별그대’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돼 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 중심에 있는 한 여자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추리 드라마다. 박해진은 극 중 대기업 비서실장 강일훈을 비롯해 1인 4역을 연기한다.
 
기자간담회에서 박해진은 한국 드라마 사상 첫 1인 4역 도전에 대해 “네 명의 인물을 연기한다는 건 특별한 도전이다”면서 “지금까지 해 온 어떤 작품보다 어려운 작품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준비를 많이 했다. 어느 때보다 자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기자간담회 이후 대구 서문 야시장에서 진행된 첫 촬영 현장에서도 박해진의 각오는 고스란히 드러났다. 영하 16도에 슬리퍼와 니트 한 장만을 착용한 채 강추위를 이겨내면서도 그는 특유의 여유와 미소를 잃지 않고 후배 배우들을 챙겼다.
 
이날 촬영은 강일훈(박해진)의 꿈 속 아련함을 표현하는 장면이었다. 스태프와 보조출연자, 서문 야시장 상인들과 시민들, 기자단까지 수백 명이 함께 한 분주한 분위기와 최강 한파 속에서도 박해진은 캐릭터와 하나가 된 모습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큐’ 사인이 떨어지자 무서운 집중력과 몰입감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박해진 외에도 나나 곽시양 장희령 등이 출연하는 ‘사자’는 100% 사전제작으로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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