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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중기부, 2년 연속 부패방지 1등급

권익위, 256개 공공기관 평가 발표…지자체 중 부산·제주 '우수'

2018-02-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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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13일 국민권익위원회는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2017년 반부패 평가 결과 종합분석'을 보고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급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지원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9개 과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2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을 받은 우수기관은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광역자치단체는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은평구, 시·도교육청은 부산광역시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으로 조사됐고, 공직유관단체는 국민연금공단, 사회보장정보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다.
 
권익위는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2등급 이상 우수기관 비율은 증가하고, 4등급 이하 미흡기관 비율은 감소해 새 정부 출범 이후 기관 반부패 노력이 증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체 대상 가운데 2016년보다 평가 등급이 오른 기관은 65개(27.9%)이며, 이중 2등급 이상 크게 향상된 기관은 27개(11.6%)였다. 경상남도는 전년에 비해 4등급이 상승했고, 법무부와 보건복지부,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은 2등급이 올랐다. 특히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가 청렴 정책을 수출하는 등 여러 반부패시책을 통해 지난해보다 다 단계 올라간 2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전년보다 등급이 하락하여 보다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요구되는 기관은 73개(31.3%)이며, 이중 2단계 이상 하락한 기관은 15개(6.4%)였다.

'2017년 반부패 평가 결과' 등급 분포 현황. 자료/권익위원회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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