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강보합 지속…코스닥 2% 강세

건설업 3% 상승…삼성전자 장 중 반락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244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폭을 키운 코스닥은 2%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19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55포인트(0.81%) 오른 2441.38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646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6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장 중 매도 전환한 외국인도 61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47%)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기계(2.45%), 화학(2.20%), 은행(1.96%), 의료정밀(1.72%)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전자(-0.27%) 홀로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KB금융(105560)(2.62%)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2.42%), 신한지주(055550)(1.59%), NAVER(035420)(0.99%), 삼성생명(032830)(0.83%)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장 중 반락한 삼성전자(005930)(-0.57%)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1.03%), 삼성물산(000830)(-0.75%), 한국전력(015760)(-0.60%)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미약품(128940)(-8.69%)이 신약 후보물질 임상 중단 소식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룡건설(013580)(7.16%)은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89포인트(2.23%) 오른 866.92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매수 전환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16억원, 599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68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신라젠(215600)(8.78%), 메디톡스(086900)(5.13%), 바이로메드(084990)(4.7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43%)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80원(0.82%) 내린 10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