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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우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재선출…업계 "통상이슈 주도적 역할 기대"

2018-02-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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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구태우 기자]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현 회장이 재선출됐다. 무역협회는 2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김영주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3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기업이 무역을 통해 혁신성장 동력을 강화할 수 있게 협회와 임직원 모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보궐선거에서 2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김인호 전임 회장은 임기 4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퇴했다. 김 전 회장의 사퇴를 두고, 문재인정부와 경제정책 방향이 맞지 않아 사퇴를 결심했다는 뒷이야기가 나왔다. 
 
김영주 회장은 임기 3년 동안 수출 활성화와 국내 기업의 통상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무역업계는 협회가 한미 FTA 재협상 등 현안을 대응하고, 민간 부문의 통상창구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수출저변 확대 ▲4차 산업혁명 기반 하의 무역의 선도적 역할 수립 ▲미래 무역인력 양성 및 청·장년 일자리 창출 ▲통상·경제협력 강화를 통한 보호무역주의 극복 ▲상생하는 무역센터 실현 ▲기업 친화적 제도 혁신과 무역기반 조성 등 6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이 혁신을 통해 수출역량을 제고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올해 초 신설한 통상지원단이 한미 FTA 재협상 등 통상이슈에 대한 업계 의견을 조율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30대 회장으로 재선출된 김영주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구태우 기자 good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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