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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롯데케미칼, 신입사원 말레이시아 타이탄 공장 등 해외연수

2018-02-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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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하반기 입사한 신입직원 33명이 21일부터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타이탄 생산기지 방문을 시작으로 현지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해외 교육일정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롯데그룹의 동남아 해외 첫 상장사인 타이탄을 비롯해 현지 국영 석유화학업체인 페트로나스케미칼, 싱가포르 주롱섬 석유화학단지도 둘러본다. 롯데케미칼은 현지 직원들과 간담회, 문화 체험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공장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타이탄 공장을 방문한 이신우 롯데케미칼 사원은 "국내의 여수, 울산, 대산 공장을 방문해 산업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해외 현지에서 이렇게 큰 규모의 석유화학공장을 보니 남다른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미래에 패기와 투지로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롯데케미칼 신입사원들이 타이탄공장을 둘러보며 공장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 울산, 대산에 국제적인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흥 개발도상국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유럽과 아시아의 교두보인 우즈베키스탄 지역에도 생산설비를 보유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에 에탄분해설비(ECC) 공장을 완공한다. 미국에 에틸렌 생산설비를 보유하는 것은 국내 석유화학사 중 롯데케미칼이 처음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안정보다는 실패에서도 성공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도전정신을 가져달라"며 "현재 위치 보다는 미래 가치를 두고 항상 노력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지역전문가와 교환 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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