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공 기원 문화공연 개최

다문화 합창단, 장애 첼리스트의 협연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지난 11일 강원 강릉시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 하우스에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문화공연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과 지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심포니 송이 '한계를 딛고 일어서는 희망의 하모니'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협연을 선보였다.

 

아름드리 합창단은 러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됐다.

 

첼리스트 배범준 군은 지적장애의 역경을 딛고 하나금융의 후원을 받아 작년 12월 UN본부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하나금융은 이날 공연에 사회적 경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임직원을 초청해 공연 관람 후 간담회를 열어 향후 효과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휴매니티(Humanity)'에 입각해 그룹의 중점 추진 과제인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할 계획"이라며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사람 중심의 장애인 행복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원들이 지난 11일 강원 강릉시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 하우스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