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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올해 임금 1.9% 인상…물가연동 약속 이행

2018-03-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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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물가연동에 따라 임금을 인상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15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2018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금 인상률을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한 1.9%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임금협상과 인상률은 지난해 협상에서 앞으로의 임금 인상률은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시키기로 한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노사는 지난달 23일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첫 상견례를 한 후 일주일만인 지난 2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지난 1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한 결과 역대 최고 찬성률인 90.34%로 통과됐다. 
 
15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2018년 임금교섭 조인식’이 끝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SK이노베이션 노사는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착한 노사문화를 선택했다"며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딥 체인지2.0'의 큰 성과와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묵 노조위원장은 "갈등과 투쟁 일변도의 노사문화가 이제는 사회와의 상생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데 조합원 모두가 뜻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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