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6일
이지바이오(03581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은 계절성이 반영된 것으로 사업부별 견조한 성과 전망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지바이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사료와 육계 사업부의 흑자에도 불구하고 시세 감소에 따른 양돈사업부의 적자전환으로 전체 이익이 감소한 것"이라며 "생물자산 평가 손실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101.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지바이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3307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0.3%, 16.7% 감소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사료사업은 전년도 기저효과로 이익증가율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양돈시세는 전년대비 감소하지만 비육돈 출하 두수 상승으로 이익 하락을 어느 정도 상쇄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가금은 올해 시세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장매각, 합병, 인력 구조조정 등의 체질개선으로 흑자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