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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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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그룹 최초 주주추천 사외이사 선임

길재욱 한양대 경역학과 교수 최종선임

2018-03-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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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16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기주주총회을 열고 주주들이 추천한 길재욱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를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로 최종 확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홈페이지 공고를 거쳐 주주들로부터 지난 1월25일부터 31일까지 사외이사 추천을 받았다. 이어 국내외 투자기관 지배구조 전문가와 학계로 구성된 사외이사 후보추천 자문단이 후보자를 압축해 길 교수를 단일 후보로 선정했다.
 
길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미네소타대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95년부터 한양대 경상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업 인수합병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4차 산업 등 미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 저성장 기조는 장기화되고 있고,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한층 강화된 위험관리 능력은 앞으로 기업활동에 있어 필수적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정훈 사장, 김영선 부사장, 구형준 전무가 사내이사로, 이동훈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김대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됐다.
 
김형호 현대글로비스 이사가 16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현대그로비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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