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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리보기)3월 FOMC, 올해 금리인상 경로는

20~21일 FOMC 열려…금리인상 횟수 단서 기대

2018-03-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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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할 전망이다. 연준의 3월 금리인상이 확실시 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금리인상 횟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간기준으로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나란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1.54% 내린 2만4946.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주대비 1.24% 하락한 2752.01에, 나스닥지수는 1.04% 밀린 7481.99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열리는 FOMC에서 올해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FOMC를 통해 연준이 연내 금리인상 횟수에 대해 기존 계획을 유지할 것인지, 4회 인상으로 속도를 높일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단서를 기대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를 마친 뒤 성명서를 발표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이달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4% 반영했다. 앞서 연준은 연말까지 물가상승률이 2%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근원소비자물가(CPI)는 1.8%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이 호전돼야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조나단 골럽 크레딧스위스 수석전략가는 "시장은 여전히 연내 3회의 금리인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이 당장 시장을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 고용지표는 예상했던 것 보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한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며 "연준이 이번주 (FOMC에서) 시장에 펀치를 날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백악관의 추가적인 인사나 관세부과에 대한 움직임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의 경질에 이어, 외신에서는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존 켈리 비서실장의 경질설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현재로서는 어떠한 인사교체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주에는 오라클, 나이키, 마이크론 등 일부 기업이 실적이 공개되며 연준위원들의 연설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19일에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에 나서고, 오라클의 실적발표가 있다.
 
20일에는 연준의 3월 FOMC가 시작되고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21일에는 FOMC의 기준금리 결정 및 성명서 발표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또한 2월 기존주택판매가 공개되고, 텐센트가 실적을 발표한다. 22일에는 나이키와 마이크론이 실적을 공개하며, 3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와 서비스구매관리자지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과 개인소득이 나온다. 23일에는 2월 근원내구재수주, 2월 신규 주택판매가 발표되고 보스틱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각각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20~21(현지시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올해 금리인상 횟수에 대한 단서찾기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사진/뉴시스·AP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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