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이정하

황영기 전 금투협회장 TCK인베스트먼트 선임고문으로 컴백

2018-03-22 12:57

조회수 : 4,371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외국계 투자자문사 TCK인베스트먼트의 고문으로 컴백했다. 22일 TCK인베스트는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선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황 선임고문은 삼성자산운용 및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및 우리은행장, KB금융지주 회장을 거쳐 2015년부터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3년 임기를 마친 금융투자업계의 거목이다.
 
황 선임고문은 "TCK인베스트는 해외 채권, 주식, 부동산, 헤지펀드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대상으로 초고액 자산가와 법인에게 수준 높은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 투자자문사"라며 "오랜 지인인 오하드 토포 회장과는 투자자산의 다각화와 장기투자에 대한 철학과 신념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TCK인베스트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TCK인베스트는 프라이빗투자회사인 스퀘어 캐피탈을 시작으로 토포 패밀리 오피스까지 약 18년간 펀드매니저로 활동해 온 오하드 토포(Ohad Topor)와 1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적인 대체투자 운용사인 오크트리 캐피탈(Oaktree Capital)의 설립자 하워드 막스(Howard Marks)가 2012년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적 투자자문사로 서울과 런던에 법인을 두고 있다.
 
TCK인베스트는 초고액 자산가와 법인사업체를 대상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헤지펀드 등 다양한 투자자산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 패밀리 오피스 금융회사다. TCK인베스트 고객의 평균 잔고는 대략 1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하드 토포 TCK인베스트 회장은 "황 선임고문은 추가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금융 및 투자전문가"라며 "2012년 TCK인베스트의 출범이래 한국에서 수년간 활동하면서 쌓아온 친분과 사업비전을 기반으로 모셔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토포 회장은 이어 "황 선임고문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 금융시장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은 TCK인베스트가 국내외 시장에서 올바로 자리매김하고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영기 TCK인베스트먼트 선임고문 사진/뉴시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 이정하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