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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석

국제선 주370회 증가…25일부터 운항시각 변경

하계기간 증편 운행…LCC 운항횟수 대폭 증가

2018-03-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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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올해 일본과 베트남, 중국 등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이 증가하면서 하계시즌 국제선 운항횟수가 1년 전보다 주 370회 늘어난다.
 
22일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8년 하계기간(3월25일~10월27일)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계기간에 국제선은 93개 항공사가 총 357개 노선에 왕복 주 4782회 운항할 계획이다. 전년 하계와 대비해 운항횟수는 주370회(약 8.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3.3%(주 1205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일본 22.5%(주 1160회), 미국 9.8%(주 505회) 등의 순이다.
 
지난해 하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 189회 증가한 일본이고, 다음이 베트남(주143회)이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하계보다는 운항횟수가 10.3%(주 1343회→1205회) 줄었지만 동계에 비해서는 14.7%(주 1051회→1205회) 증가했다.
 
올해도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운항횟수가 대폭 증가했다. 1년 전 하계 주 1143회에서 올해 하계 주 1460회로 317회 늘었다.
 
이는 제주항공(주 118회 증가), 티웨이(주 93회 증가), 에어서울(주 49회 증가) 등 저비용항공사의 일본, 동남아 운항횟수 증가 및 신규 취항 확대결과로 분석된다.
 
국내선은 총 20개 노선에서 주 1921회를 운항해 전년 하계기간 대비 운항횟수가 주 13회(왕복기준) 늘어난다. 11개 제주노선은 주 1526회로 전년 하계기간 대비 주 4회 감편돼 공급석이 1834석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전년 하계대비 주 9회 감소한 주 883회를 운항한다. 저비용항공사는 주 22회 증가한 주 1038회를 운항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은 25일부터 변경되는 하계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일본과 베트남, 중국 등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이 증가하면서 하계시즌 국제선 운항횟수가 1년 전보다 주 370회 늘어난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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