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건축가 유현준(홍익대 건축학과 교수)씨가 '건축 인문학'을 주제로 3차례에 걸쳐 강의를 한다.
27일 교보문고는 이번 강의가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과 함께 하는 '교보인문석강'의 일환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다음달 5일과 12일, 19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첫 강연에서 유 교수는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주제로 연단에 선다. 우리가 사는 도시의 태생과 역사를 살펴보고 도시공간 속에 숨겨있는 인문학적인 의미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 '동서양 건축의 흐름과 하이브리드 모더니즘'에서는 근대 건축물과 동양 전통 건축물의 공간적 유사성을 찾아본다. 두 문화의 특성을 관찰하면서 모더니즘 건축의 유전적 계보를 살펴볼 예정이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프리츠커상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현대건축의 흐름'이란 주제로 이야기한다. 건축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살펴보며 시대별 문화적 흐름을 파악한다. 이 시대 건축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각 디자인이 담고 있는 현대사회의 특징은 무엇인지 살펴볼 예정이다.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는 2013 올해의 건축 BEST 7, 2013 김수근건축상 프리뷰상, CNN이 선정한 15 SEOUL'S ARCHITECTURAL WONDERS, 2010 건축문화공간대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KBS '명견만리'. tvN '어쩌다 어른', '알쓸신잡2' 등 TV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이 알려졌다.
강연은 매회 300석 규모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안내 및 참가 신청은 인터넷교보문고 문화행사 페이지나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강연 당일 7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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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사진/교보문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