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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합정14] 낭만식탁 방문 후기

2018-04-24 15:34

조회수 :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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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식탁의 '극진멘'과 '우삼겹덮밥' 사진/고경록
 
정말 우연치 않게 들른 곳이다. 

'10cm(십센치) -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란 노래의 배경이 되는 '몽마르뜨 언덕 위 은하수 다방'이 홍대에서 합정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다 알게 된 곳이다. 위치도 은하수 다방으로부터 바로 한 블록 너머다.

테이블 서너 개가 조촐하게 놓여져 있는 것을 보고서, 나중에 조용히 식사할 수 있겠다 싶어 방문했다.

주문한 메뉴는 이 집의 대표 메뉴인 극진멘과 우삼겹덮밥이다.

극진멘은 일본 규슈 정통방식으로 맛을 낸 육수에, 직접 담근 간장과 따로 끓여낸 육수를 섞어 졸인 간장소스 그리고 이틀에 거쳐 만든 차슈가 곁들여진 소유라멘이라고 한다. 가격은 7000원이다.

우삼겹덮밥은 우삼겹을 각종 야채와 양파, 고기간장 소스로 볶아낸 덮밥이라고 한다. 가격은 8000원이다.

일반적으로 일본 라멘은 차슈의 돼지기름이 국물에 둥둥 떠 있어 느글거리기 일쑤였는데(그 느끼함에 먹는 것이지만서도) 낭만식탁 라멘은 꽤 담백해 먹는데 부담이 없었다.

우삼겹덮밥은 생각보다 밥이 많아 먹는데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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