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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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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아파트’와 ‘아파텔’

2018-04-17 17:45

조회수 : 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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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강남’으로 불리는 불당지역은 지난 몇 년간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백화점과 아웃렛, 쇼핑몰, 대형 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브랜드 아파트와 병원, 학원가가 자리를 잡으면서 세종시와 함께 충청남도 부동산 시장을 견인했다.


 


천안 도심이 노후화되면서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된 것과 상반된 분위기다.


 





자료/시티프라디움





 


이처럼 인기를 얻고 있는 불당지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단지가 있다. 1, 2, 3차 총 3466세대, 47층 초고층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 ‘시티프라디움’이다.


 


단지 바로 앞 천안아산역이 자리잡아 교통이 우수하고, 펜타포트와 한화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호수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초등학교 부지가 조성된 점도 강점이다.


 


또 인기가 높은 25~34평 중소형으로 이뤄졌고, 4-bay 맞통풍 구조다. 어느 하나 빠질게 없어 보이는 단지다.


 


이 단지는 입주를 앞둔 시점이지만, 아직도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심지어 마이너스피가 저층의 경우 2000~250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자료/네이버부동산





 


인근 호반써밋플레이스나 호반베르디움더퍼스트 등 타단지와 비교할 때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너무 크다.


 


과연 어떤 이유 때문일까? 시티프라디움은 분양정보를 통해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아파텔이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가 저렴하고,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요즘 대부분 아파텔은 아파트와 비슷한 전용률을 가지고 있어 일반인들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료/시티프라디움





 


아파트와 아파텔의 차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아파텔은 건축법상 주로 업무지역에 건축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교통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은 강점이나, 인근 교육시설이나 녹지가 떨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아파텔은 ‘주택분양보증’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건설사가 부도를 맞을 경우 수분양자가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또 건축법상 발코니가 없고, 욕실에 욕조를 설치할 수 없다.


 


아파텔은 아파트보다 공용면적이 넓기 때문에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비싸다. 절대면적은 똑같지만, 전용면적이 좁다는 단점이 있다.


 


무엇보다 아파텔은 취득세와 지방교육세 등 분양가의 4.6%를 세금으로 낸다. 아파트의 경우 1.1%만 내면 된다.


 


가령 3억원짜리 아파텔과 아파트의 등기시 세금은 각각 1380만원, 330만원으로 대략 4배 차이가 난다.


 


때문에 이 단지의 분양권을 보유한 시행사나, 수분양자는 올해 8월 등기 이전을 앞두고 분양권을 매매하기에 바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매매시점에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도하기가 쉽지 않아 다들 서두르는 분위기다.


 


아파트와 아파텔의 차이를 꼼꼼히 살펴 올바른 투자에 나서길 바란다.


 


 

  • 김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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