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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개막…"의약품 흐름을 한눈에"

한국·캐나다·인도·중국·이란 등 150개사 2000여 제품 전시

2018-04-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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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글로벌 제약·바이오분야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여덟번째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이 개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7일 '제8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KOREA PHARM & BIO 2018)'이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고 18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식후원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경연전람이 주최하는 해당 전시회는 의약품원료 및 완제의약품 관련 최근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B2B전시회다.
 
의약품과 화장품원료·정밀화학·완제·서비스를 비롯해 ▲연구실험분석장비 ▲제약공정·제조설비·화학장치 ▲물류서비스·콜드체인·물류장비 등 의약품 개발단계에서 제조, R&D, 물류유통분야를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인도, 중국, 이란 등 에서 150개사 2000여개의 제품이 소개된다. 국내 중견제약사들의 협력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대원제약, 신신제약, 알리코제약, 태극제약, 한국파마, 휴온스 등으로 구성된 중견제약기업관도 설치됐다.
 
인도 및 중국의 의약품원료 전용관도 설치됐다. 인도는 자국의 제약기술과 의약품을 한국에 공급하기 위해 해마다 산업전에 참가하고 있다. 중국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화공분회 'CCPIT Chem'과 개별기업 등이 참가했다.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 제약산업계는 국부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며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국제 경쟁력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100여명의 산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원식 식약처 국장, 서민환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오장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전무, 이상석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한 인도대사관, 인도무역진흥기구 등 해외 주요 신흥국가의 관계자도 자리에 함께 했다.
 
1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8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KOREA PHARM & BIO 2018) 개막식 모습.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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