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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DMC역 부근에 29층 오피스 빌딩 세워진다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가결…광역중심 기능 강화·직주근접 실현

2018-04-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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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지하철 수색·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역) 부근 삼표에너지 부지에 오피스·오피스텔 빌딩과 문화시설·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은평구 증산동 223-15 일대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지는 수색·DMC역 주변 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중에서 특별계획구역10구역 삼표에너지 부지다. 구역 면적은 9065.8㎡이며 이 중 도로로 기부채납되는 650.9㎡을 제외하고 8414.9㎡ 부분은 제2종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상지에는 22층 오피스 빌딩, 29층 오피스텔 빌딩이 들어선다. 차량 911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 12층 규모 문화시설, 판매시설도 조성된다.
 
이번 결정은 서울시 '2030 서울플랜'에 따른 조치로, 상암·수색 일대의 광역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마포구의 첨단업무 중심지 활력을 확산하려는 취지다. 서울플랜상 서북권역 구상은 상암·수색 광역중심에 서북부 광역고용기반을 확충하고 수색복합역사 개발과 연계해 서북권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자족기능, 고용창출, 도심형 주거 등 다양한 중심 기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업지역을 관리한다.
 
서울플랜에는 마포구 상암의 첨단업무 중심지 활력을 인근 은평구 수색 지역으로 확장하는 거점을 조성하는 내용도 있다. 이를 위해 DMC 종사자인 청년층의 직주근접 실현을 위해 준주택인 오피스텔을 복합개발해 역세권 북부 업무·상업 기능을 확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암~수색역 연계성 및 DMC역세권 업무중심기능 강화를 통해 서북권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표에너지 부지 건축계획 배치도.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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