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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교원그룹, 비윤리 영업 사례 전수조사

19일 바른 영업 실천 선포식 개최

2018-04-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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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교원그룹은 19일 서울 종로구 본사 대강당 챌린지홀에서 교원 빨간펜 전국 센터장 130명이 모인 가운데 '교원그룹 바른 영업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날 선포식은 최근 일부 영업 현장에서 발생된 명의도용, 허위 계약 등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근절하겠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교원그룹은 일부 현장에서 행해진 비윤리적인 영업 사례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제도 강화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교원그룹에 따르면 먼저 계약 등록, 확인 시스템을 강화한다. 계약 등록 다음 날 발송되던 계약서 발송 시스템을 계약 등록 즉시 발송되도록 수정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계약의 체결, 취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본인 인증, 해피콜 제도를 시행한다.
 
계약 관리와 감독 체계도 새롭게 개편한다. 불완전 판매 의심 건을 사전에 관리·점검해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본사, 현장영업 관리자가 문제발견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각 판매위탁 사업자의 영업 리스크 요인을 정기적으로 체크해 불완전 판매, 위법 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
 
영업 교육도 보완할 계획이다. 방문판매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대한 법률 교육을 입사 시점부터 실시해 파트너 스스로 실천할 수 있게 하고, 성과 평가 필수 과목으로도 법률 교육을 추가한다.
 
장동하 그룹 기획부문장은 선포식에서 "일부 영업 현장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한 것에 대한 관리 책임을 통감한다. 앞으로 단 한 명의 고객도 피해 받지 않는 행복한 일터를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해야 한다"며 "교원그룹이 바른 영업 실천 선포식을 통해 올바른 영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고객 만족 교육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 각오를 되새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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