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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보다 생생하다…LG '시네빔' 출시

새 브랜드 시네빔 적용…예판 돌입, 정식 출시는 내달

2018-04-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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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LG전자는 23일 초고화질의 빔 프로젝터 ‘시네빔(CineBeam) 레이저 4K'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정식 출시는 다음달 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새로운 브랜드명인 시네빔을 적용했다. 영화관처럼 크고 선명한 화면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미니빔, 프로빔 등의 브랜드도 상반기 중 시네빔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4K(3840X2160) 화질을 구현한다. 영상 밝기는 최대 2500안시루멘(Ansi Lumen)까지 높였다. 1안시루멘은 촛불 1개 밝기와 비슷하다. 화면 대각선 길이는 150인치(380cm)로 농구 골대 높이보다 길다. 명암비를 높여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도 장착했다. HDR10 규격으로 만들어진 영화, 드라마 등을 또렷한 화질로 보여준다.
 
시네빔의 크기(가로 165mm, 세로 165mm, 높이 470mm)와 무게(6.7kg)는 각각 동급 빔프로젝터 절반 수준이다. 전원선은 제품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제품 안으로 말려들어간다. 가격은 349만원이다.
 
LG전자 시네빔으로 영화를 시청하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는 2008년 처음으로 미니빔을 출시하며 빔프로젝터 시장에 진출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글로벌 LED 빔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1위를 차지한 절대강자다. LG전자가 초고화질 빔프로젝터에 중점을 두는 것은 시장 성장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PMA는 4K급 빔프로젝터 시장이 지난해 약 9만대에서 올해 21만대로 2.3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에는 올해보다 8.7배 많은 183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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