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한고은

한국은행,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실시

주화제조비용 절감 효과…교환 후 남은 동전 기부도 가능

2018-04-24 12:00

조회수 : 2,246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한국은행이 5월 한 달간 방치된 동전의 재유통을 위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다.
 
한국은행은 24일 국민들의 화폐사용습관 개선과 동전의 재유통을 통한 화폐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008년부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해왔으며, 작년까지 총28억개(3808억원)의 동전을 회수했다. 이를 새로 제조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은 연평균 284억원이다.
 
동전교환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보관하고 있는 동전을 전국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농·축협 영업점에서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 이는 동전교환운동 기간 외에도 상시 가능하다.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고 남은 동전은 각 금융기관에 비치된 동전 모금함에 기부할 수 있다. 모금액은 전액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동전교환운동이 소기의 성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일반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동전교환운동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 한고은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