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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서울시, 메이커 부스팅 프로그램으로 창업 지원

제품 개발 및 시장 검증 도와…상위 3개팀, 사업화까지 지원

2018-04-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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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가 최정예 메이커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메이커는 소규모 혹은 1인 제조업자를 뜻한다.
 
서울시는 창업을 준비하는 메이커가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사업화하도록 돕는 '메이커 부스팅 프로그램' 지원자를 오는 5월7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품 개발, 시장 검증, 사업화 3단계 지원을 통해 메이커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업으로 연계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5월9일에 총 10팀을 선발한 뒤 7월까지 시제품 개발과 시장 검증을 지원한다.
 
특히 시장 검증은 '고객 반응 검증 제품' 제작, 홈페이지를 통한 검증 제품 소비자 반응 조사, ROI(투자자본수익률) 등 체계적인 데이터 조사 분석 과정을 거친다. 단순 확인 조사 수준에 그치지 않고 고객 구매 여부까지 확인해, 창업할 경우 기업의 성장 방향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7월에는 상위 3개팀을 선정해 마지막 단계인 사업화를 지원한다. 최우수상 1팀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50만원 창업지원금을 수여하고 1년 동안 창업공간 제공하며 지식재산권 등록을 지원한다.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내지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팀 또는 개인을 포함해 총 30명이다. 프로그램 조건인 10개팀을 채우기 위해 개인은 팀으로 편입될 수 있다.
 
박태주 서울시 디지털창업과장은 "메이커 문화가 확산되고, 시제품이 사업화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전문 교육과 창업지원을 병행해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수IT종합센터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열린 메이커톤 모습.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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