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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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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LCD로 돌아온 LG전자 스마트폰 G7

2018-04-25 18:07

조회수 :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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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다음달 2일 미국 뉴욕에서, 3일에는 한국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G7 씽큐를 공개합니다.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길어지면서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신제품에 대해서는 시장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어떤 제품이 나올지, 전작 대비 얼마만큼의 혁신이 이뤄졌는지 궁금해 하는 거죠. 
공개 일주일 전, LG전자도 시장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새로운 스마트폰에 담긴 전략들을 하나하나 풀고 있습니다. 오늘은 디스플레이에 대해 공개했는데요.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의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면 디스플레이는 눈에 보이는 전쟁이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심혈을 기울입니다.
 

LG전자는 이번 G7 씽큐에 슈퍼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고 합니다. 한 낮 햇볕 아래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고화질 디스플레이라고 하는데요. OLED 패널이 아닌 LCD 패널입니다. 스마트폰 고급화를 위해 애플, 삼성전자뿐 아니라 중국제조사들도 적극적으로 OLED 패널을 탑재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죠.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LCD를 채택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10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에 대해 소비자가 회의적인 반면, 스마트폰 고급화를 위해 비싼 부품들이 탑재하다 보니 스마트폰 가격은 매년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LG전자는 이런 까닭으로 LCD 패널을 과감히 선택했습니다.
대신 LCD가 가진 단점을 화질 구현 기술을 통해 극복했다고 합니다. 밝기 부스트 기능을 탑재해 일반 1000니트 화면을 구현한다고 하는데요. 일반 스마트폰 전체 화면 밝기가 500∼600니트 정도임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밝은 셈입니다. 또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소비전력은 G6 대비 최대 30% 낮아졌습니다.
TV처럼 콘텐츠 특성에 따라 ▲에코 ▲시네마 ▲스포츠 ▲게임 ▲전문가 등 모드를 고를 수 있도록 했습다. 에코 모드는 밝기를 기존 폰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배터리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게임 모드는 색온도와 보색을 강조해 강렬한 느낌으로 역동성을 강조하는 방식입니다. 전문가 모드는 색은 물론 색온도, 채도, 색조, 선명도까지 사용자가 단계별로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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