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조용훈

서울시, 6개월간 소상공인 온라인 홍보 무료 지원

7개 분야 소상공인 점포 100곳 모집

2018-04-26 15:12

조회수 : 2,554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가 온라인 홍보가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한 ‘우리가게 전담 마케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가게에 대한 온라인 홍보를 희망하는 소상공인 100개 점포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가게 전담 마케터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에게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과 전담 마케터의 홍보 활동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SNS 마케팅 전문가가 사업장에 방문해 점포 현황에 맞는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가게 특색을 살리고 인근 상권을 고려한 홍보 전략을 수립한다. 
 
아울러 수립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성별·연령을 고려해 가게에 연결 된 ‘전담 마케터’가 월 3회 블로그홍보를 6개월간 무료로 지원한다.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3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신청업체의 컨설팅 이행 여부와 전담 마케터 활동 내용을 점검한다. 
 
지원대상은 시에서 창업 후 6개월이 경과한 점포형 소상공인으로 블로그 마케팅의 필요성이 큰 음식점업, 비알콜 음료점업, 떡집·떡류 제조업, 실내장식업, 스포츠·예술학원, 자동차수리업, 이용 및 미용업 등 7개 분야 업종이다. 
 
지원 방법은 자영업지원센터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17개 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매출현황과 영세성 등 평가해 최종 100개 점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시는 오는 29일까지 지원 사업에 참여할 전담 마케터 25명을 모집한다. 서민경제와 자영업에 대한 관심과 홍보 감각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활동 기간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모집대상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19세 이상으로 6개월 간 마케터활동이 가능한 서울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이성은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생업으로 바빠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우리 가게 전담 마케터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가게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자리대장정의 일환으로 서울 노원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지역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 조용훈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