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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에어부산, '짠돌이 경영' 끝낼까?

2018-04-26 18:17

조회수 : 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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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오는 7월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내 에어부산 전용 라운지를 유상으로 운영.

에어부산 측은 여행 출발 전 휴식과 편의를 도울 수 있는 곳으로 준비 중이라고.

오는 5월부터는 단계적으로 기내식과 수하물 서비스도 변경할 계획이다. 기내식 서비스는 비행시간이 짧은 단거리 노선의 경우 간편한 서비스를 원하는 손님들이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를 변경.

비행시간 2시간 30분 이내의 노선은 현재 무상 기내식 대신 사전 주문 유상 기내식과 간식 판매 서비스로 제공.

그 외 비행시간이 긴 노선은 현재와 같이 무상 기내식을 주기로. 유상 기내식 및 식음료 메뉴도 기존 항공사와 차별화된 부산의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 있는 메뉴와 지역 기업과 연계한 상품 판매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
 


수하물 정책 역시 최근의 여행 트렌트에 따라 변경. 특가 항공권은 무료 수하물 서비스를 제외하는 대신 해외여행을 더 부담 없이 갈 수 있도록 특가 항공권 기회를 더 늘린다는 방침.

덧. 무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유상으로 변경해 소비자 입장에선 가격 인상 효과가 있겠네요.

에어부산은 그간 비용절감 차원에서 객실승무원 인력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운영해 문제가 됐죠.

그래서 직원들이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앱 등에 폭로글도 잇따라 올렸고요...

유료 서비스 도입으로 그간 직원들을 힘들게 했던 '마른수건 쥐어짜기'식 경영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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