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항동, 대화동 일대.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최근 평양냉면을 먹기 위해 자주 찾는 동네다. 갈때마다 건물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간다. 이를 보고 입주가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인터넷으로 일대 지도만 봐도 곳곳에 '2019년 입주 예정'으로 적혀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내년에만 5000세대 이상이 이 일대에 입주한다.
인프라는 잘 갖춰졌다. 현대백화점과 대형마트 2곳, 종합병원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를 키우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에 원마운트와 아쿠아리움이 있다. 다만 이곳들은 자주 이용하는 곳은 아니라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되지 않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장점은 킨텍스가 아닐까 싶다. 킨텍스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행사가 자주 마련된다. 보통 주말에 가게 되는데 갈 때마다 주차때문에 홍역을 치렀던 기억이 떠오른다. 주차비도 별도로 받고 있다. 인근에 살고 있다면 주차 걱정도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교통은 어떨까. 3호선 대화역과 주엽역이 가장 가까울 것이다. 다만 두 역은 각각 2Km, 4Km 떨어져 있어 걸어서 다닐 정도는 아니라는 점에서 교통 불편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호재도 있다. GTX가 개통되면 킨텍스 바로 옆에 역이 마련된다. GTX를 이용할 경우에는 도보로 가능해 개통이후에는 교통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통예정은 4년 이후인 2023년이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가격도 높다. 30평형대 6~7억원대다.
일대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부부에겐 일산 자체가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은 아니다. 때문에 아직까지 평양냉면 가게가 가깝다는 점이 최대 메리트인듯 싶다.